[생생경제] 사회서비스 산업으로 육성

입력 2013.07.11 (06:44)

수정 2013.07.11 (07:32)

<앵커 멘트>

아동 심리 상담과 같은 사회복지 서비스는 고용도 창출하고 사회 문제도 해결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사회 서비스를 산업으로 육성해 50만 명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이 설립한 아동상담 전문업체입니다.

정부 지원으로 저소득층 대상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이제는 일반 가정에도 유료 서비스 사업을 하면서 수도권 7개 센터와 100명 가까운 인력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재(한신대 산학협력단장/업체 대표) : "일자리 창출에 가능성이 굉장히 큰 영역으로 이미 선진국을 대상으로 증명이 되고 있고요,"

정부가 이 같은 고용 창출 가능성에 주목해 사회 서비스를 산업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제조업에 지원되던 각종 자금 지원 혜택과 세제 감면 혜택을 사회서비스 관련 기업에도 제공합니다.

또 노인장기요양 대상을 경증 치매와 중풍 환자로까지 확대하고 산모 신생아 도우미 사업을 2017년까지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등 서비스 수요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용현(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 "고부가가치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연말까지 민관 협업 등을 통해 과제별 세부 실행 사항을 구체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2017년까지 50만 명가량 많은 158만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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