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승용차끼리 충돌…4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3.07.11 (12:15)

수정 2013.07.11 (13:19)

<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남 진주에서는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달리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40분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 국도 3호선 삼거리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이던 투싼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오늘 사고는 사천에서 진주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인도 경계석을 친 뒤 신호등 앞에 서 있는 투싼 승용차의 운전석에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두 차량은 10미터 정도 튕겨나간 뒤 길 옆 울타리를 들이받았고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인터뷰> 현장 목격자 : "(사고 차량이) 틀어 박혀가지고 천장부분이 날아가고 없고, 밑에도 거의 다 부서졌어요. 이 동네 아저씨예요. 사고난 아저씨가."

이 사고로 투싼 승용차 운전자 72살 강모씨와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76살 윤모 씨 부부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의 졸음운전이나 과속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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