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무더위 기승 ‘포항 36도’…중부 내일 강한 비

입력 2013.07.11 (12:37)

수정 2013.07.11 (13:02)

네, 당분간 남부지방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북부에 비가 내리고 있고, 경기 북부와 강원북부에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서울 등 중부지방이 30에서 80,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최고 1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에 폭염은 더 강화됐는데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포항의 낮기온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낮에는 전력사용량도 크게 늘어 전력예보 '관심'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는데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낮 2시부터 3시 사이에는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지역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오겠고요.

한낮에 서울은 26도 광주 32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장맛비는 오락가락하겠고, 일요일에 장맛비가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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