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기승…올바른 선글라스 구매·보관법

입력 2013.07.12 (12:37)

수정 2013.07.12 (22:22)

<앵커 멘트>

연일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선글라스가 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멋을 내기도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선글라스 구매와 보관이 중요한데요,

그 비법을 정연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백화점 명당자리를 선글라스가 점령했습니다.

때이른 폭염에 이달 선글라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연숙(포항시 양덕동) : "휴가 가기 전에 미리 하나 준비를 해야해서 보러왔어요~"

선글라스를 살 때 가장 중요한 건 용도에 맞는 색깔과 크기, 그리고 자외선 차단 여부입니다.

렌즈 색깔의 경우 백내장 등 눈 질환자는 갈색, 밤이나 흐린 날에는 노란색, 여행 등 야외 활동에는 회색이 적합합니다.

색상이 진할수록 좋다는 생각에 색만 진하고 자외선 코팅이 없는 불량 제품을 사는 건 꼭 피해야합니다.

<인터뷰> 장석범(포항 성모병원 안과) : "자외선 차단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확대된 동공을 통해서 자외선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눈의 망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까.."

선글라스를 사용한 뒤 어떻게 보관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잘못된 보관법이 이렇게 차 안에 두는 겁니다.

형태나 렌즈를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서늘한 곳에 렌즈가 위로 향하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땀이나 바닷물이 닿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씻어줘야 합니다.

<인터뷰> 최계순(포항 룩옵티컬 안경점) : "휴가를 다녀오시면 염분 제거 위해 흐르는 물에 중성세제를 묻혀서 닦아주시면.."

빨강과 초록같은 화려한 원색 렌즈는 시력 보호 측면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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