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환급·비자 편의 확대

입력 2013.07.17 (21:26)

수정 2013.07.17 (22:26)

<앵커 멘트>

외국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맞아 동북아의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의 비자 발급을 쉽게하고 숙박시설에 붙는 부가세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의 쇼핑 1번지 명동이 중국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북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입국 절차가 까다롭다는 게 공통적인 불만.

그래서 앞으로 중국 대도시 주민들은 우리 비자를 한 번 받으면 1년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바뀝니다.

나아가 외국 관광객들이 호텔에 묵을 경우 숙박비에 포함된 부가세 10%도 돌려받게 됩니다.

캐나다 등은 이미 이 제도로 관광객 유치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관광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오는 2017년에는 외국 관광객 천6백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대통령) :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적 크루즈 선에 외국인 카지노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