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익사사고 막는 ‘물놀이 안전 머리띠’

입력 2013.07.19 (12:47)

수정 2013.07.19 (13:20)

<앵커 멘트>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익사 사고인데, 이런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기기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고안된 물놀이 안전 머리띠입니다.

머리띠를 쓴 채로 물속에 20초 이상 잠기면 수영장 경보기에 불이 켜지고 30초가 지나면 경보음이 울립니다.

투명한 실내 수영장에서도 사람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죠.

물이 탁한 해수욕장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는 인간띠를 형성해 물을 샅샅이 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폴 뉴콤(수영 안전 머리띠 제조사) : "이 기기는 물에 빠졌다고 신속히 알려줄 뿐 아니라 그 위치까지 파악해 줍니다."

안전 전문가들은 이 첨단 머리띠가 익사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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