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실험실서 황산 누출 사고…7명 부상

입력 2013.07.19 (19:05)

수정 2013.07.19 (19:30)

<앵커 멘트>

오늘 오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세종대학교 실험실에서 유해물질인 황산 유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박은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5시 15분쯤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건물인 영실관 3층 실험실에서 유해물질인 황산 0.5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연구원 양 모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7명 가운데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4명은 부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연구원들이 실험을 하던 중 황산이 든 병이 바닥에 떨어져 깨졌고, 황산이 주변에 튀면서 연구원들이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당국과 경찰 등 50명이 긴급 투입돼 황산 제거 작업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종대학교에서는 지난 5월 29일에도 공대 실험실에서 인체에 유해한 삼브롬화 붕소 가스가 누출대 학생과 교직원 2천여명이 긴급 대피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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