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35도 폭염…중부 오후 늦게부터 장맛비

입력 2013.07.20 (07:22)

수정 2013.07.20 (11:34)

<앵커 멘트>

폭염경보까지 내려진 남부지방은 오늘도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그러나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돼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간 사이 남쪽의 무더운 공기가 세력을 확장해 남부지방의 폭염특보는 더욱 강화, 확대됐습니다.

주말에도 남부지방에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가 주춤하면서 올 여름 남부지방엔 33도 이상의 폭염이 99회 발생해 2000년 이후 3번째로 더웠습니다.

또 열대야는 125회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데다 강한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더해지면서..."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다시 장맛비가 시작돼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8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더욱 남하해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남부지방에도 오랜만에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고, 주 후반에는 주로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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