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산사태·도로 유실 피해 속출

입력 2013.07.22 (12:06)

수정 2013.08.29 (10:22)

<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경기도 남부지역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광주지역엔 한 시간에 최고 8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기자?

피해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내린 폭우로 경기도의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광주지역에 시간당 최고 8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수 십채가 크고 작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섬뜰교 등 주변 지역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직 피해 상황 파악이 완료되지 않아서, 집계될 경우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사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20분쯤, 광주시 목동과 오포읍 등에서 산사태 신고가 접수돼 긴급복구반이 투입됐고, 이천 신둔면과 광주 퇴촌면 등에서도 토사가 무너져 도로나 주택가로 흘러내리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과 문막휴게소 사이에서 흙탕물과 토사로 도로가 뒤덮여 이 일대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이밖에 곤지암 도시계획도로와 퇴촌 지방도 등 국도와 지방도 7개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재난본부는 현장에 복구반을 급파해 응급복구작업을 하는 한편, 피해 상황을 종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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