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의서 수정안 교환…입장차 조율

입력 2013.07.22 (17:07)

수정 2013.07.22 (17:28)

<앵커 멘트>

개성공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5차 실무회담이 지금 이 시각 개성공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합의서 수정안을 교환하고 양측간 입장차이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소현정 기자! 남북이 합의서 수정안을 교환하고 입장차이를 좁히기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구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남북은 이 시각 현재 5차 회담 1차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오늘 오전 교환한 수정안을 토대로 양측간 입장차이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5차 실무회담에서 이례적으로 오전에만 2차례 전체회의를 열었는데요.

남북 모두 수정안과 재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전체회의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1차 전체회의에서 우리측은 가동중단 재발방지 보장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지난 15일 3차 회담에서 북한이 제시한 합의서 문안에 대한 우리측의 수정 합의서안을 북한에 제시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 북한이 낮 12시 2차 전체회의에서 우리측 수정안에 대한 검토후 재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5차 회담에서 정부의 재발방지 대책과 책임있는 입장 요구에 북한이 얼마나 호응해 올지가 협상 타결의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남북이 지난 6일부터 보름 넘게 진행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사태를 해결할 합의서를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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