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여전히 통제…통행 재개 시간 걸릴 듯

입력 2013.07.23 (06:01)

수정 2013.07.23 (07:33)

<앵커 멘트>

밤새 중부지방에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렸지만, 잠수교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지금 한강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새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리면서 한강수위도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도 모습을 드러내 정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5.6 m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 보다 낮은 상테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잔해물 정리작업이 진행중이고 도로 곳곳이 패어 있어 차량 통행이 재개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당댐 방류량도 초당 4,200 톤 수준으로 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본류의 홍수 상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한강대교 수위는 현재 3.2 m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8.5 m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강 지류인 탄천 대곡교 수위도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5.5m에 못 미치는 2.3m 수준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집중 호우가 예보돼 있어 기상 상황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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