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평화 위해 북한 변화 유도”

입력 2013.07.23 (06:15)

수정 2013.07.23 (07:16)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앞두고 부산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다시는 전쟁이 나지 않도록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11개국 2천 3백여 명의 전사자가 안장된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박근혜 대통령은 호주와 캐나다, 미국 묘역을 차례로 둘러보며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추모했습니다.

특히 나란히 합장된 캐나다의 허시 형제 등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참전 용사 가족 여러분의 아픔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위대한 용사들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참전 용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제사회의 발전과 공존공영에 기여해 값진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확고한 억지력과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유도해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추모식 참석은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참전 우방국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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