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全씨 비자금 관리인 압수수색 날 출국” 外

입력 2013.07.23 (06:28)

수정 2013.07.23 (07:34)

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이 압수 수색 날 출국했다"라는 기사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매를 중개하는 등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전호범 씨가 지난 16일 검찰이 첫 압수 수색에 나선 직후 출국해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찰이 뒤늦게 어제야 전 씨의 제주 자택을 수색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앞으로 국회에서 논의할 경제민주화 법안 가운데 30대 그룹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독소 조항 1위로 뽑았으며, 통상 임금의 개편과 순환출자 금지를 2위, 3위로 꼽았다고 보도했습니다.

3. 경향신문은, 여야가 2007년 남북 정상 회담의 회의록 원본이 대통령 기록관에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려, 실종 원인에 대한 책임론으로 재격돌하고 있어 정국이 다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4. 국민일보는 '경제민주화 없이 창조경제 못 한다'며 정부의 '속도조절론'에 정면 반박하고 '재계가 모든 것 장악하는 나라는 희망이 없다'라고 주장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5. 서울신문은 박근혜정부 경제팀이 다음 달, 취득세 인하와 부동산 후속 대책을 발표하는 등 정책 기조를 바꿔 경제 활성화를 최고의 당면 목표로 설정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6.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 취득세 인하 방침에 또 거래 절벽 조짐이 보이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세수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이 없다며 강력 반발하는 등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주민 반발로 시작도 하기 전 비틀거리는 행복 주택"

동아일보는 "죽봉과 쇠 파이프, 폭력만 싣고 온 '절망 버스'"

경향신문은 "희망 버스 폭력 사태를 공안몰이에 악용할 셈인가"

국민일보는 "'대화록 실종' 사법기관에 넘기고 논란 끝내야"

세계일보는 "돈 잔치에 멍든 공기업, 서울도시철도뿐이겠는가"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세계일보는 강릉과 태안 등 전국 주요 휴양지 펜션 100곳 가운데 33곳이 성수기 숙박료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올려 받는 등 숙박료 바가지 상혼을 보이고 있으며, 당일 예약을 취소해도 80%를 돌려 줘야 한다는 환불 규정도 외면한 채, 사흘 전 취소해도 한 푼도 돌려주지 않는 등 펜션들의 횡포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소음기를 불법 개조해 떼지어 질주하는 중년 오토바이 폭주족들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자, 최근 가죽 점퍼에 부츠 차림인 40~50대 오토바이족 10여 명이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이닥쳐 단속에 걸려도 계속 탈 것이라고 항의하는 등 시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다며 '당신들 심장 흔드는 화음이 시민에겐 심장 떨리는 소음'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