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비 소강상태…내일까지 최고 150㎜

입력 2013.07.23 (07:01)

수정 2013.07.23 (13:19)

<앵커 멘트>

지난주 5백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려 큰 수해를 입은 강원 영서지역에도 어제부터 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피해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철원을 제외한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지금 춘천의 하늘도 잔뜩 찌푸린 상태일 뿐, 비가 내리진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약한 비가 계속된 강원도 철원에는 오늘 새벽 0시 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이 27.5mm로 가장 많고, 양구 20.5, 인제 14.5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강원 영서와 내륙지역에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에 강원 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춘천댐과 의암댐 등 북한강 수계 댐들은 초당 수백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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