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 주의

입력 2013.07.23 (12:47)

수정 2013.07.23 (13:08)

<앵커 멘트>

미국 동북부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리포트>

뉴욕주의 한 기자회견장.

연설 도중 연사가 쓰러집니다.

폭염으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창문 청소 작업도 인부들의 건강을 염려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매우 더워요. 후라이팬 같아요."

폭염은 심장, 혈압, 두뇌 활동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 실험해 봤습니다.

건강한 여성에게 폭염 속에서, 화분 물주기와 침실 정리, 조깅 등과 같은 일상생활을 반복하도록 했습니다.

5시간이 지나자 체중이 1.4kg 정도 감소했고, 심장 박동은 폭염 노출 이전 72에서 127로 증가했습니다.

소변 검사 결과, 탈수 증상도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32도가 넘는 날이 3일 이상 계속되는 '열파 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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