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사초 진실 간 데 없고 책임 떠넘기기 한 달”外

입력 2013.07.24 (06:27)

수정 2013.07.24 (08:23)

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사초 진실 간 데 없고 책임 떠넘기기 한 달"이라는 기사입니다.

지난 2007년 남북 정상 회담 대화록의 원본 공개를 주장하며 '열람의 불'을 댕겼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어제, 국민에게 아무 설명도 없이 'NLL 논란을 끝내자" 라고 휴전을 제의했다며, 여야가 한 달 동안 민생은 외면한 채 소모적이고 극한 대결로 끌어 와 '여의도 3류 정치극'의 단면을 드러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청년 실업의 해법으로 '투자 병원' 도입을 추진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 목표'라는 국정에 따라, 청와대는 17개 부처의 '고용률 70%' 계획안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3. 한겨레신문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국 씨의 시공사가 해외 판권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인세 등을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빼돌린 혐의를 검찰이 포착했는데, 시공사가 지난 5년 동안 지급한 수수료는 규모가 비슷한 출판사의 3배가 넘는 등 수상한 지급을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4. 한국일보는 박근혜 정부의 복지 지출 증가에 따른 재정 충족을 위해 그 동안 세금을 내지 않았던 학원비와 성형수술비를 비롯한 금융과 교육, 학원 서비스 등에 대해 세금을 물리는 등 기존 면세 영역을 축소하는 내용의 중장기 조세 개편 방향을 조세 재정 연구원이 발표했다는 기사입니다.

5. 서울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의 회의록 폐기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노무현재단은 국정원에 회의록 문서를 남기고 이지원 보고 자료 외에 청와대 문서 보관본만 파기하도록 지시했을 뿐이라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6. 매일경제신문은 카드사들의 대표적 약탈 금리라고 지적받아 온 카드론 금리에 대해 금융당국이 모범 규준을 만들고 카드사 간 금리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최고 20%까지 오른 금리를 평균 10% 초반으로 낮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북한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동아일보는 "국민부터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 알아야"

한겨레신문은 "방위비 분담금, 미국에 주는 '백지 수표' 아니다"

한국일보는 "기업 활동 배려하는 세무 행정으로"

서울신문은 "지방 정부, '정치' 앞세워 재정 축낼 생각 말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국민일보는 혼자 사는 65살 이상 독거노인이 지난해 119만 명까지 늘고 무연고 사망자도 해마다 늘어 지난 2011년 700명을 넘자 서울 노원구가 독거노인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말벗과 호스피스를 파견하는 등 '고독사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자치구마다 예방책 마련에 분주하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축제를 경쟁적으로 만들면서 7,8월에 열리는 연꽃축제만 12개나 되는 등 지역 특색도 없이 다른 행사를 베껴 상술만 남은 지역 축제가 해마다 2,500개가 열려 지난해만 2,5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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