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투지의 여심 ‘아이스하키 대표 꿈’

입력 2013.07.25 (21:52)

수정 2013.07.25 (22:20)

<앵커 멘트>

여자 아이스하키 공개 선수 모집에 수십 명의 지원자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캠퍼스에서 책을 쥐고 있던 손에 스틱을 들었습니다.

있는 힘껏 빙판을 달렸지만 방향을 잃습니다.

<인터뷰> 조수민 : "너무 오랜만에 타는 거라 길을 잃었어요."

비틀거리고, 넘어져도 다시 악착같이 일어납니다.

열 다섯명의 선수를 뽑는 공개 트라이 아웃에 지원자는 마흔명.

중국 대표 출신 리시우리도 남편의 응원을 받으며 도전에 나섰 습니다.

<인터뷰> 리시우리 : "한국에서도 대표팀으로 뛰고 싶어요"

<인터뷰> 이태민 : "태극마크 달아서 올림픽 나가면 좋죠"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의 국내 등록 선수는 이 백 명 남짓.

현실은 열악하지만, 국가 대표를 향한 의지는 대단합니다.

<인터뷰> 김영오 : "이 선수중에 국가대표도 나와야 하고 세계 선수권도 참가하려고 준비합니다."

선발된 15명은 기존 여자 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음달 섬머리그에 참가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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