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운항 허가 못 받아 결항…관광객 발 묶여

입력 2013.07.26 (06:07)

수정 2013.07.26 (07:46)

<앵커 멘트>

취항허가도 받지 않은 비행기로 모객을 했다가,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관광객 2백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 육군 해안초소에서는 일병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심사가 끝나가는 늦은 밤.

출국장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 중국 하이난으로 첫 출항하려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중국항공당국의 허가가 승인되지 않아 결항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창수(서울 응봉동): "출발 세시간전에 결항됐다는 얘기듣고 황당할 따름입니다."

제주항공은 통상적으로 모객을 한 뒤 현지 운항허가를 받는데 중국 공항당국의 허가가 늦어졌다며, 조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전남 장흥군 육군 모 부대 해안 초소에서 김 모 일병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인근 마을 주민: "뭐가 턱(소리가) 나더라고요. 나는 차가 가다가 도로에서 덜컹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김 일병은 목과 머리에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부대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에는 서울 양재역 부근에서 주행중이던 버스에 연기가 나 승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해당 버스회사는 엔진과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독산동 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35살 이모 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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