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확대…내일 수도권·충남·호남 5㎜ 비

입력 2013.07.26 (12:00)

수정 2013.07.26 (13:14)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 해상으로 내려감에 따라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폭염특보도 강화되고 있어 노약자들은 건강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가 주춤한 사이 찌는 듯한 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로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와 영남 대부분 지역과 호남 내륙, 강원 영동과 충북 내륙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에도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아 남부 일부지역과 강원 영동지역에선 열대야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낮에는 폭염이 이어져 울산의 낮기온이 36도, 대구 35도, 서울과 부산 32도 등으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에는 30도 안팎의 찜통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 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서해상으로 느리게 북상해 낮에 호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서울,경기지역에도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모레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전국 대부분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오후부터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다음주에도 장마전선은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며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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