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고층 건물 외벽 청소 근로자들

입력 2013.07.26 (12:50)

수정 2013.07.26 (13:05)

<앵커 멘트>

가느다란 줄에 의지해 고층 건물의 외벽이나 유리창을 닦는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있는데요.

아슬아슬 해보이는 이들의 직업 세계를 엿봤습니다.

<리포트>

15년째 고층 건물 외벽 청소일을 하고 있는 51살 소피 씨,

젊은 시절 암벽 등반을 즐겼던 그녀는 세상의 어떤 직업과도 자신의 일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도시의 색다른 풍광, 그리고 높은 곳에서 일을 하며 느끼는 자유로움을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습니다.

오늘은 뱅상 씨와 조를 이뤄 35층짜리 호텔 건물에서 작업을 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이 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만 봐도 겁이 날 정돕니다.

<인터뷰> "(자살하려는 것은 아니겠죠?) 저는 겁나서 저런 일은 못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절대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근로자 두 명이 작업 중 사고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월 평균 수입은 400만 원 이상인데, 현재 프랑스에는 만 여명의 전문 청소 근로자가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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