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外

입력 2013.07.29 (06:22)

수정 2013.07.29 (08:19)

<앵커 멘트>

6.25 전쟁의 총성이 멎은 지 올해로 꼭 60년입니다.

잊혀질 수 없는 전쟁을 기억하는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시각의 책들이 나왔습니다.

새로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애써 잊고자 했고, 잊혀져야 했던 전쟁의 아픈 기억에 대한 책임과 양심의 기록입니다.

저자는 한국 전쟁 당시 자행됐던 수많은 학살의 기억을 되새기며, 억울한 죽음을 남긴 전쟁의 실체와 진실을 추적합니다.

북한의 빨치산으로 활동하다가 체포된 뒤 광주 포로수용소에서 남한으로 전향한 사람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60년만에 공개되는 그들의 삶속엔 사무치는 그리움속의 고향이 있고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유행 시키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온 유홍준 교수,

그의 심미안이 이번엔 이웃나라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녹취> 유홍준 (작가) : "일본 고대 유적을 통해서 우리 역사의 국제적인 인식을 해야 되지 않는가."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70대 사이코패스인 주인공은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기 시작한 뒤로는 살인을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서는 여전히 살인 사건이 끊이지 않고 경찰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합니다.

말쑥한 외모에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이 매력인 초등 5학년생 '스무고개 탐정'이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하나둘 구하면서 벌이는 모험담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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