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무더위 식힌 ‘국제불빛축제’ 대성황

입력 2013.07.29 (07:18)

수정 2013.07.29 (08:02)

<앵커 멘트>

국제불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포항에선 화려한 불꽃놀이가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특히 중국과 캐나다, 프랑스 3개 국이 참가한 국제불꽃경연대회에는 포항시 추산 80만 명이 행사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김명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형산강 둔치의 밤하늘을 화려한 불빛이 수놓습니다.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불꽃의 향연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인터뷰> 김미경(서울시 종암동) : "이 여름밤의 축제가 있어서 아는 사람과 같이 와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환상적인 것 같아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경연대회.

중국과 캐나다, 프랑스 3개 국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은 '녹색 도시'를 주제로 가장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인 중국팀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포항시 용흥동/시민평가단) : "인터넷에서도 잘 못보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경연대회에 앞서 포스코 환경타워에선 국내 처음으로 타워 불꽃쇼가 펼쳐져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한편 행사장 일대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포항시 추산 80만 명.

포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국제불빛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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