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초·중·고생 10명 중 7명, 스마트폰 보유”

입력 2013.07.29 (07:28)

수정 2013.07.29 (08:02)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초중고생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전국만 천 4백여 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최근 전수 조사한 결과, 이달 1일 현재 초중고생의 69.1%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특히 초등학생도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갖고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리꾼들은 "20년 뒤엔 스마트폰이 삐삐처럼 추억의 물건이 될지도..." "우리나라는 초등학생조차 스마트폰이 선택이 아닌 필수" "학생들에겐 스마트폰이 아니라 왠지 스마트게임기처럼 쓰이는 것 같다" "IT강국에서 IT노예를 만드는 듯한 불편한 진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탕에 ‘남아 출입’ 몇 살까지?

최근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갈수록 빨라짐에 따라, 한국목욕업중앙회가 여성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는 남자아이의 나이 기준을 단계적으로 내려달라는 의견을 복지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법적으로 여탕 출입이 가능한 남자 아이의 나이는 만 5세,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7살도 들어갈 수 있는데요.

정부 역시 이 문제를 둘러싼 여론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자료와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빠른지, 알 건 다 안다" "아이의 성장 속도, LTE 뺨치는 듯" "나이 기준 정하지 말고 남자는 남탕, 여자는 여탕으로 정하는 게 낫다"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엔 어쩔 수 없이 데리고 가는 건데, 반대도 만만치 않을 듯"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서울대 신입생 86% “사교육 받았지만…”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학원, 개인 과외, 인터넷 강의 등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른 건데요.

하지만,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은 준 건 '자기주도적 학습'을 꼽았으며, '정규교육'과 '사교육'은 각각 7.6%, 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교육 없이 합격한 학생이 14%나 된다는 게 더 놀랍다" "역시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란 말이 진리" "86%만 솔직하게 대답한 거 아닐까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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