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주 최고 34도 폭염…내일 다시 장맛비

입력 2013.07.29 (12:00)

수정 2013.07.29 (15:25)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영남지방과 제주도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최고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은 오늘 오전 남해상까지 내려가 세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서해상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남부지방부터 다시 비가 오고, 오후 늦게는 충남지역을 거쳐 밤에는 중부 내륙지역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은 내일 밤부터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또, 한반도 북쪽에 계속 찬 공기가 머물고 있어 장마전선이 사라지 않고, 다음주 초까지도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영향을 주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멈춘 사이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방과 제주도에는 또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에는 최고 34도의 폭염이 이어지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끝나지 않았지만, 비가 주춤하는 동안에는 이렇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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