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 협상중”

입력 2013.07.29 (18:44)

수정 2013.07.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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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이 '친정팀'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PSV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는 29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번이 박지성과의 계약을 마무리짓고 싶어한다"며 "구단은 박지성과 2년 계약을 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쪽 모두 기본적으로 2년 계약 조건에는 합의한 상태"라며 "1년만 계약한 뒤 1년을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넣는 방법과 2년을 계약한 뒤 두 번째 시즌에 구단이 계약을 계속 유지할지를 결정하는 조건을 포함한 옵션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2012년 7월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과 2년 계약을 했고, 내년 6월 QPR과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28일 에인트호번에서 신체검사를 마친 박지성은 29일 최종 협상을 벌인 뒤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특히 박지성이 2013-20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려면 현지시간으로 29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는 만큼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인트호벤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8시30분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움에서 쥘테 바레험(벨기에)과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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