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내일까지 중부 최고 80㎜ 비

입력 2013.07.30 (12:12)

수정 2013.07.30 (15:27)

<앵커 멘트>

남해상으로 내려간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어 저녁 무렵부터 중부지방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영남지방은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남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서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저녁 무렵에는 내륙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은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30에서 80mm의 비가 오고, 충청과 경북 북부지역에도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다음주 초까지도 장마가 계속되고, 장마전선은 주로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대구가 35도까지 올라가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장맛비가 주춤하는 동안에는 특히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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