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내일까지 중부 최고 80㎜ 비

입력 2013.07.30 (21:19)

수정 2013.07.30 (22:21)

<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또 새찬 장맛비가 오고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서울에선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중계차가 나와있는 서울 명동에서는 한 시간에 0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밤새 빗줄기는 더욱 강해져서 내일 아침까지 세차게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지방으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충청과 남부내륙지방에 40mm 안팎의 비가 내린 데 이어, 저녁부터는 서울, 경기지역으로 강한 비구름이 통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밤새 장마전선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한 시간에 30mm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지역에 30에서 80mm, 충청과 남부지방에 20에서 60mm가량입니다.

내일 낮부턴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에선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 모레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는 금요일부턴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돼, 관측 이후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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