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아직 회담 거부 아니다”…개시 통화에선 답 없어

입력 2013.07.31 (09:58)

수정 2013.07.31 (15:06)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개성공단 회담 제의와 관련한 답변이 없는 것에 대해 아직 제의를 거부한 걸로 보지 않는다며, 북한의 진정성있는 입장변화와 함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수차례 입장을 밝힌 대로 개성공단을 국제 공단화해서 발전적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이 정상적으로 개시통화를 시작했지만, 북한으로부터 개성공단 회담 제의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앞서 지난 28일 긴급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피해를 감안해 마지막으로 북측에 회담을 제안하다고 밝혔고, 29일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앞으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제안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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