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하반기 수출증가율 5%대 확대”

입력 2013.08.01 (21:25)

수정 2013.08.01 (22:11)

<앵커 멘트>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5%대로 높아질거란 정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틀간 경제현장을 돌아본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기업인과 중소상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출 일선에서 뛰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올 하반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상반기에는 저희 수출증가율이 거의 안 늘었습니다. 0%대인데 하반기에는 한 5% 대의 수출 증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지난달에는 오랜 침체에 빠져있던 선박과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20% 안팎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정부가 상반기에 내놓은 정책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수출이 경제 회복을 이끌어 나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기업에 인력을 빼앗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중소기업인들의 요구에 대해 현오석 부총리는 근로자들이 중소기업에 장기간 재직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에 산재한 천여 개 산업단지의 입지규제를 전면 개편해 기업 투자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멸치, 다시마...마산, 거제 쪽에서 나는 물건입니다."

이에 앞서 어시장을 방문한 현오석 부총리는 시장 상인들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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