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권, 러시아 스노든 망명 허가에 ‘발끈’

입력 2013.08.02 (06:20)

수정 2013.08.02 (16:53)

미국 정치권은 국가 기밀을 유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임시 망명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로버트 레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성명을 내고 "스노든은 미국 법정에서 처리돼야 하는 인물이지 러시아로 망명할 수 있는 자유인이 아니"라면서 즉각적인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러시아의 행동은 미국을 당황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라면서 "미국 국민을 모욕하는 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존중이 없음을 보여주는 징후"라며 미국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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