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누수 보증’ 5년으로 연장

입력 2013.08.02 (06:47)

수정 2013.08.02 (07:37)

<앵커 멘트>

현대기아차가 최근 신형 싼타페 등의 일부 차종에서 물이 새는 현상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는데요,

이와 관련해 누수 보증 수리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형 싼타페 등 일부 차종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나타난 것과 관련해 현대.기아자동차가 해당 차종의 누수 관련 보증 수리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누수 현상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통 최대 3년, 6만 킬로미터까지인 누수 관련 보증 수리 기간이 주행거리 제한 없이 5년으로 늘어납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발견된 누수 현상은 차체 이음부의 밀봉 처리 미흡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면서, 신규 생산 차량에 대해서는 누수 방지 보완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시장 비수기인 지난달에도, 서울 지역 전셋값이 급등했습니다.

KB부동산 알리지를 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의 전셋값이 한 달 전보다 0.52%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 0.86%가 오른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입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6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주택도 0.4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수기인 7월에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가을 이사철에 값이 더 오르기 전에 전셋집을 새로 계약하거나 재계약을 하려는 세입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지난달 서울 등 8개 시·도 주택의 월셋값은 한 달 전보다 0.2% 떨어져, 넉 달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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