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SF 영화와 극한 스포츠의 조화 外

입력 2013.08.02 (06:52)

수정 2013.08.02 (07:22)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찔한 극한 스포츠로 액션을 더한 영화 <스타워즈> 패러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할리우드 대표 공상과학영화 <스타워즈>가 짜릿한 극한 스포츠가 만났습니다.

영화 주인공처럼 분장한 두 남자! 어떤 보호 장비 없이 맨몸으로 주변 장애물을 통과하는 '파쿠르'와 '프리러닝'을 선보이는데요.

영화 속 배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미국 유타주 '고블린 밸리'를 무대로 거친 바위 사이와 가파른 절벽 틈을 종횡무진 뛰어다닙니다.

척박한 사막 환경도 새처럼 날아다니는 이들의 몸놀림을 막을 수 없는데요.

<스타워즈>의 주인공들이 현실화된다면, 정말 이런 모습으로 등장할 것 같죠?

17살 ‘큐브의 달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3 세계 루빅큐브 챔피언십 대회 우승자 '펠릭스 젬덱스'가 화제입니다.

17살 호주 소년 젬덱스는 결승에서 최단 7.36초 만에 큐브를 풀어 전 세계 32개국에서 온 500여 명의 쟁쟁한 참가자들을 눌렀는데요.

특히 예선전에선 세계 최단 기록 5.55초에 가까운 5.88초 만에 큐브를 완성해 관람객과 관계자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열 손가락에도 눈이 달린 듯 눈 깜짝할 사이 큐브 각 면을 같은 색깔로 맞춰 가는데요.

과연 올해 세계 큐브 챔피언다운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이네요.

“내가 찍을 거야” 음식 사진 전쟁

<앵커 멘트>

스마트폰의 발달로 우린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데요.

그런 현대인들의 사진 문화를 코믹하게 그려낸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카페에서 수다 중인 세 친구! 주문한 케이크가 이들 테이블에 등장하는데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 모습에 포크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두 친구!

결국, 자기가 더 멋지고 예쁜 케이크 사진을 찍겠다며 두 사람 사이에 불꽃 튀는 전쟁이 시작되는데요.

카메라 삼각대. 무대 조명, 촬영 스태프까지 곳곳에 등장하며 음식 사진을 향한 경쟁과 집착이 점점 과열됩니다.

과장되고 유머러스한 이 영상은 아시아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유명 독립 제작사 <웡푸 프로덕션>이 만든 건데요.

제작사 입사 기회를 주는 한 영상 공모전을 홍보하는 동시에 이런 열정을 음식 사진에 쏟는 대신 우리 제작사에서 맘껏 펼쳐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공중 돌기와 농구 슛을 동시에…

한 손에 농구공을 들고 뛰는 청년!

뒤이어 전봇대를 딛고 공중 돌기를 하는 동시에 골대를 향해 슛을 쏘는데요.

그림 같은 포물선을 그리며 정확히 골대를 가르는 농구공!

그야말로 보기 드문 고난도 묘기에 성공합니다.

공중돌기와 농구 슛, 어느 하나 쉬운 게 아닌데 두 가지 모두를 해내 버린 청년!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는 그의 기분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정전기에서 구해 주세요”

풍선을 갖고 놀던 고양이에게 난감한 상황이 닥쳤습니다.

풍선과 고양이털이 만나 자연스럽게 발생한 정전기 현상으로 풍선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된 건데요.

뱃살처럼 몸의 일부분이 된 풍선 때문에 어기적어기적 걸음걸이도 이상해진 고양이!

자기가 생각해도 민망하고 부끄러운지 스스로 풍선을 떼어보려 애를 쓰는데요.

하지만, 강력접착제 같은 정전기의 힘을 혼자서는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보고 웃지만 말고 좀 도와주세요"

애처로운 눈망울로 SOS를 외치는 고양이! 할 수만 있다면 화면으로 들어가 도와주고 싶을 정도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