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철군, 또 하나의 국제 작전

입력 2013.08.02 (12:47)

수정 2013.08.02 (13:01)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임무가 2014년 말 종료됩니다.

또 국제적 공조 아래 독일군의 철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2014년 말까지 독일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회수해야 하는 차량은 1,200대, 대형 컨테이너도 4,800개 분량에 이릅니다.

일부 군수장비는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매각 또는 무료 전달되거나 폐기 처리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물자는 모두 독일로 회수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주요 회수 경로는 크게 셋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육로를 이용해 물자의 10퍼센트를 운송합니다.

무기를 포함한 민감한 군수품은 독일군이 직접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샤리 샤리프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독일로 운송하는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입니다.

물자의 85%는 항공 운송으로 터키로 1차 운송한 뒤, 다시 해상을 이용해 독일로 전달됩니다.

이번에 1차로 터키에서 독일로 운항하는 덴마크 화물선에는 항공기 43대가 선적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은 국제 사회의 협조가 요구되는 또 다른 대규모 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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