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민생은 성과 우선, 사초는 원칙 대응 外

입력 2013.08.07 (06:29)

수정 2013.08.07 (07:40)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민생은 성과 우선, 사초는 원칙 대응" 이란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민생 살리기를 중심축으로 하면서 사초 증발 사건은 '국기를 흔드는 일'로 원칙대로 처리해 나가겠다는 하반기 국정 운영을 위한 '새로운 도전, 새로운 변화 구상'을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부의 각 부처가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일자리 수를 합치면 255만 개로, 고용률 70% 달성 목표보다 17만 개나 초과한다며, 정확한 근거나 실현성이 없이 일자리 부풀리기에만 힘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 조사 기간을 애초 15일까지에서 8일을 늘려, 23일까지 진행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으며 '5자 회담을 열자'는 청와대의 역제안에 민주당은 '영수 회담이 선행돼야 한다'며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기획재정부가 8월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인다'라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언급했지만, 대내외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여 완전한 자신감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설과 추석 연휴가 토요일이나 공휴일과 겹칠 경우 해당 일수만큼 대체 휴일을 주는 설,추석 대체휴일제를 우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당,정,청이 의견을 모았으며 이는 연평균 0.9일씩 공휴일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인 '로컬 푸드' 전용 매장이 일본은 만 6,000여 개에 이르고 미국도 7,000여 개가 되는 등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은 고작 20개로 이제 걸음마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검찰 독립은 돌이킬 수 없는 과제다"

동아일보는 "자기 수당 깎은 조무제, 운전사 세금 여행 시킨 김승환"

한겨레신문은 "'정치 개입' 당연시 하는 국정원장, 위험하다"

한국일보는 "대통령의 너른 품을 보고 싶다"

서울신문은 "전세가 53개월째 오름세, 특단의 대책 뭔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일부 청소년과 아이돌 가수까지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의 티셔츠를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해 의미도 잘 모른 채 입고 다니고 있다며, 청소년만 탓할 게 아니라 일제전범기에 대한 학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달 26일,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한 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라는 인터넷 서명 운동에 9,000명이 넘게 참여했고 일부 누리꾼은 오는 10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위한 촛불 집회를 열겠다고 하는 등 일부 남성들이 사회적 박탈감으로 양성 평등을 추구하는 여성가족부에 맹목적인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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