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개방 ‘동네 물놀이장’ 도심 피서지로 인기

입력 2013.08.08 (21:44)

수정 2013.08.08 (22:32)

<앵커 멘트>

집근처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명 동네 물놀이장이 인깁니다.

돈도 안들고 먼거리 이동하지 않아도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파도 물살과 다양한 놀이기구.

요즘 같은 무더위에 대형 리조트의 물놀이 시설은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만원입니다.

그런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이진(주부) : "가족이 같이 이용하려면 첫째로 비용부담도 크구요. 그런데는 먹을것도 따로 못가져가게 해서요."

하천변에 만들어진 이 물놀이 시설은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느 유료 수영장 못지않은 쾌적한 시설을 갖췄고, 안전요원까지 배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안광윤(초등학생) : "방학때 많이 안놀았는데, 가족들끼리 와서 수영하니까 재밌어요"

시원한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바리바리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더위를 잊습니다.

아파트 단지 앞 공원에 만들어진 이 물놀이 시설도 공짜입니다.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집과 가까운 데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남숙(주부) : "성수기 때는 차도 많이 막히고, 가격도 부담이 많이 되는데 이렇게 공원이나 이런게 많이 있으니까 주변에서 가깝고 교통편도 편리하고"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된 '동네 물놀이장'이 찜통더위를 씻는 시원한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