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51주째 상승 행진

입력 2013.08.10 (06:45)

수정 2013.08.10 (09:10)

<앵커 멘트>

휴가철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전자상거래 분쟁이 1년 전보다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1주째 올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0.1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도 각각 0.05%, 0.04%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성북, 성동, 마포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으며 신도시에서는 분당과 평촌, 수도권에서는 광명과 인천, 수원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반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6월 취득세 감면 종료와 여름 비수기의 여파로 거래가 급감해, 서울이 0.04% 내렸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 물건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중소형 저가매물이 거래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부동산114는 내다봤습니다.

올 상반기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1년 전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전자문서ㆍ전자거래 분쟁조정위원회에 들어온 신청이 상반기에 4천6건으로 지난해보다 63%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흥원은 영상ㆍ음원 등을 내려받기 위한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금융사기인 스미싱 관련 피해가 늘면서 전체적인 분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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