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욕·제모 등 물놀이 후 피부 관리법은?

입력 2013.08.12 (12:29)

수정 2013.08.12 (20:31)

<앵커 멘트>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강한 햇빛에 화상을 입는 등 피부가 입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올바른 일광욕과 제모법 등 물놀이철 피부 관리법을 곽혜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강한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는 수영장.

남녀를 불문하고 일광욕을 즐기며 피부를 그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비 : "날씬해 보이고 섹시해 보이고 싶어서 태닝을 해요."

여성들이 과감한 수영복을 입을 때 피부의 털을 없애는 '제모'는 필수.

<인터뷰> 양나래 : "귀찮기는 한데 여자다 보니까 또 노출의 계절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드러나 보이는 부분이 깨끗한 게 좋습니다"

<인터뷰> 양나현 : "자신감 있게 다니는 게 좋고 제모를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더 자신 있게 다닐 수 있어요."

하지만 무리한 제모는 피부에는 적입니다.

강한 알칼리성인 제모제를 쓰고서 곧바로 햇빛을 쬐면 발진과 따가움, 심하면 모낭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모제는 최소한 일광욕을 하기 24시간 전에는 사용해야 합니다.

또 일광욕을 하더라도 30분 이상 쉬지 않고 피부를 햇빛에 노출하면 안 됩니다.

<인터뷰> 피부과 전문의 : "얼음찜질을 자주자주 해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마다 발라줘서 피부를 보호해줘야 합니다."

물놀이 후 물집이 잡히는 화상이면 2도 화상이기 때문에 물집을 터뜨리기 말고 소독거즈나 붕대를 덮은 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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