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나흘 만에 되돌려진 7개월 작품 外

입력 2013.08.13 (06:28)

수정 2013.08.13 (07:46)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나흘 만에 되돌려진 7개월 작품"이란 기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의 지갑을 얇게 하는 세제 개편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정부와 새누리당이 증세 기준점을 연봉 5500만 원 이상으로 조정한 수정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 경제 라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문책론을 제기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받고 자신의 오산 땅을 재용 씨에게 아주 싸게 파는 수법으로 300억 원대의 차익을 얻게 해 준 혐의가 드러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 씨를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보수 성향의 대구, 경북 지역 천주교 신부와 수도자 등 250여 명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불법 개입 등을 규탄하는 시국 선언을 내일 사상 처음으로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재미동포 범죄 조직의 신분 도용에 연루된 혐의로 김범수 의장 등 카카오 경영진 3명이 미국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연이은 폭염에다 화력발전소 2기가 갑자기 고장 나, 어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됐지만, 국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블랙아웃 위기를 넘겼다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 2기분에 해당하는 200만 kW의 전력을 아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젊은층이 지방에 있는 생산직을 기피하면서 철강과 조선, 기계, 화학 등 전통 제조업에서 40~50대 근로자가 주력 부대 역할을 하고 있어 공장이 늙어간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공산주의 접고 김 씨 세습 왕조 내세운 북한 10대 원칙"

동아일보는 "세금 파동의 근본 원인은 무리한 대선 공약"

경향신문은 "언제까지 절전 타령만 할 셈인가"

국민일보는 "범죄 통로로 악용되는 차명 계좌 금지해야"

세계일보는 "8.15 앞두고 '군국주의 회귀' 더 노골화하는 일본"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설과 추석 연휴에만 대체휴일제를 적용하기로 최근 당정청이 의견을 모았지만, 여당은 어린이날을, 야당은 삼일절과 광복절도 대체휴일에 포함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재계의 반발 속에서도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확대 적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1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완승으로 끝난 삼성가의 유산 상속 소송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으로 부친인 맹희 씨 측이 한때 항소 포기를 검토했지만, 소송을 취하하더라도 실익이 없고 이맹희 씨의 의지가 강해 결국 예정대로 항소심으로 가, 오는 27일 첫 공판이 열린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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