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도 넘은 악플…이용녀 할머니 유족 법적 대응 外

입력 2013.08.13 (07:30)

수정 2013.08.13 (08:00)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난 11일 별세한 이용녀 위안부 피해 할머니 기사에 도 넘은 악플들이 달려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리포트>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한 이용녀 할머니 기사에 달린 수천 개의 댓글 중 일부 악플에는 일본에 강제 징용된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할머니의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경찰에 고발조치를 취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철없는 행동인지 내가 다 부끄럽다"

"망언하는 일본 정치가와 다를 바가 없네요"

"절대 사과만 받지 말고 반드시 엄한 처벌을 내리길 바랍니다"

"악플러에겐 표현의 자유도 아깝네요" "다가오는 광복절의 의미가 참 무색해집니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재벌 사외 이사 ‘권력기관’ 출신 증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 가운데 검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이른바 3대 권력기관 출신이 1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이들 세 기관 출신만 전체 사외이사의 16.5%를 차지해 전년보다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누리꾼들은 "사외이사제도가 아니라 방패막이, 로비스트제도처럼 보이네요"

"정부도 이를 제한하는 법과 제도를 강력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등의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화성 정착’ 신청자 10만 명 돌파

지구 귀환 없이 화성에 사는 일명 '화성 정착 프로젝트' 신청자가 무려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외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네덜란드 벤처 업체 '마스원'은 미국인 신청자 3만 명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희망자가 늘고 있다 전하며 이들 중 최종 4명을 선발해 2022년 화성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경기도 화성도 아니고 우주 화성이라니, 과연 가능할까?"

"단순한 호기심으로 신청한 사람도 많을 듯"

"성공한다면 내 후손 중 한 명은 화성이 주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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