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개성공단 열며 ‘신뢰 프로세스’ 첫발 떼다 外

입력 2013.08.15 (06:29)

수정 2013.08.15 (11:37)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개성공단 열며 신뢰 프로세스 첫 발 떼다"라는 기삽니다.

지난 4월 3일, 북한이 남측 인원의 통행을 일방적으로 제한한 이후 133일 만인 어제, 남북한이, 어떤 경우에도 정세와 관계 없이 개성공단을 정상 운영하기로 하고 공단 국제화 등 5개 항에 합의하면서 남북 관계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으로 교수형에 처해진 일본인 7명의 유골을 봉안한 '순국칠사묘'는 외딴 시골 산기슭인데도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곳은 위패뿐인 야스쿠니 신사보다 더 성역으로, 일본 극우들의 '숨겨둔 성지'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회의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어제, 1차 증인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청문회는 내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내년 최저생계비가 4인 가구를 기준으로 163만 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폭등한 전셋값 등 주거비 인상이 반영된 인상률 5.5%는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광복 68돌을 하루 앞둔 어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첫 행사가 서울과 도쿄, 시카고와 베를린 등 세계 9개 나라, 17개 도시에서 열려 "일본은 사죄하라"는 분노의 함성이 지구촌을 흔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복지 확대에 필요한 세수 확보를 위해 '마땅히 내야 함에도 납세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인 '택스 갭'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해 지하경제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친노 인사, 정상 회담 회의록 넘겼다며 뭐 무서워 수사 피하나"

중앙일보는 "개성공단 남북 협력 견인차 돼야"

한겨레신문은 "원세훈, 김용판 증언 없인 배후와 몸통 못 찾는다"

국민일보는 "전 씨 비자금 더 이상 아니라고 우길 수 없다"

세계일보는 "광복 68주년, 독립운동 심정으로 일본의 군국 회귀 경계해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문구가 든 태극기를 펼쳐든 '태극기 인증샷'이 일부 인터넷의 커뮤니티 등에 실려 1500건의 조회 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국심이라는 반응과 취지는 좋지만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9년 동안 1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한국형 대잠수함 유도미사일인 홍상어가 그 동안 잦은 시험 발사 실패로 성능 결함 의혹이 제기됐었지만, 어제는 발사된 3발 모두가 수중 표적에 명중하면서 최종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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