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피서길 참변…6명 사상

입력 2013.08.15 (06:49)

수정 2013.08.15 (11:37)

<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피서 일행을 태운 승합차가 앞서 달리던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3차로에 승합차 한 대가 멈춰서 있습니다.

승합차 앞부분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30미터 앞에는 화물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150km 지점에서 65살 신 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 달리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서울시 중랑구 59살 김 모씨와 57살 송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승합차 운전자 신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사고 부상자(음성변조) : "앞에 차가 있어서 피했어요. 3차선으로 가서 딴 데 갈 데가 없잖아요.(그 다음 충돌했어요.)"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3차로로 차선을 바꾼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제동장치가 좀 제대로 안 들었다고 그렇게 진술하고 있거든요."

승합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강원도 평창으로 피서길에 올랐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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