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서울 월세, 2년간 천만 원 더 든다

입력 2013.08.20 (06:44)

수정 2013.08.20 (07:42)

<앵커 멘트>

서울에서 월세를 살면, 전세로 사는 것보다 2년에 천만 원 정도 주거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강남이나 면적이 넓을수록 격차는 더 컸습니다.

생활경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적인 임대차 기간인 2년 동안, 월세세입자는 평균 2,521만 원을,

전세세입자는 1,549만 원을 주거비용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세 주거비용이 전세보다 천만 원 가까이 더 든다는 얘깁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지난해 6월까지 국토교통부의 전월세 실거래 자료 3만 9천여 건을 토대로 주거비용을 추정해 분석한 결괍니다.

서초구가 1,638만 원으로 가장 컸고, 강남구 1,344만 원이었습니다.

면적에 따라서도 전용 60제곱미터 이하는 전월세 격차가 735만 원, 반대로 85제곱미터가 넘는 대형은 2,134만 원이었습니다.

세계 금위원회의 '금 수요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부터 국제 금값이 급락하면서 국내에서 장신구용 금 수요는 줄었지만 금괴 같은 투자용은 증가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장신구용으로 금을 사는 수요는 9.9톤, 1년 전보다 11% 줄었습니다.

반대로 투자용인 금괴·금화 소비자 수요는 3.2톤으로 17% 늘었습니다.

세계 금위원회는 "금값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싼값에 보유량을 늘릴 기회로 보고 금을 사들였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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