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지구’ 화성 유인탐사 나선다

입력 2013.08.21 (21:41)

수정 2013.08.21 (22:26)

<앵커 멘트>

화성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2030년엔 우주인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상과학 소설처럼 언젠가 화성에서 살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30년 발사를 목표로 나사가 개발중인 화성탐사선 오리온 홉니다.

6천만km를 넘는 우주 공간을 8개월 동안 비행해 화성표면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지구로의 귀환입니다.

화성에서 다시 발사된 오리온 호는 시속 3만 2천 킬로미터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불이 붙다 바다에 떨어집니다.

나사가 최근 공개한 오리온 호 회수 훈련장면입니다.

미 해군이 오리온 호의 상태를 점검하고, 인수용 로프를 연결한 뒤 해군함으로 옮깁니다.

지구 대기권 진입 이후 신속한 구조가 우주인들의 생명과 직결돼 있습니다.

<인터뷰> 나사 관계자

적도 지름이 지구의 절반 정도인 화성은 4 계절이 있고 산소와 얼음이 적은 양이지만 존재합니다.

화성이 인류가 이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로 불리는 이윱니다.

<인터뷰> 임홍서(천문연) : "화성은 지구를 제외한 7개 행성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한 조건을 갖고 있어 수성 금성은 너무 춥고 다른 행성은 가스형 행성이라 지각을 갖고 있지 않아."

나사의 화성 유인탐사 계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2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사는 2017년 무인 탐사선을 보냈다 귀환에 성공하면, 2030년엔 4명의 우주인을 탐사선에 태워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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