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째 급락…1,850선 붕괴 출발

입력 2013.08.22 (09:22)

수정 2013.08.22 (15:27)

코스피가 3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국 금융위기 공포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4.69포인트(0.79%) 내린 1,851.68을 나타냈다.

지수는 19.52포인트(1.05%) 급락한 1,847.94로 장을 시작하고서 외국인과 기관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좁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전날 외국인은 1천39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린 바 있다.

기관도 28억원의 매수 우위였고 개인 홀로 35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160억원가량의 순매도가 진행되고 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의 하락폭이 2.46%로 가장 컸고 기계(-2.16%), 의약품(-1.80%), 비금속광물(-1.51%), 철강금속(-1.36%)이 뒤를 이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주가는 0.08% 오른 125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현대차(0.22%), 기아차(0.16%), 삼성생명(0.47%), 한국전력(0.35%)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1.39%), 현대모비스(-0.38%), SK하이닉스(-0.71%), 신한지주(-1.13%), LG화학(-1.29%)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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