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슈] 영국 은행 인턴, 사흘 연속 밤샘 후 사망

입력 2013.08.23 (00:31)

수정 2013.08.23 (08:14)

<앵커 멘트>

영국에서 사흘 밤을 꼬박 새워 일하던 유명 투자 은행의 인턴 사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과로사가 아닌지, 의혹이 커지면서 인턴의 근로 환경 문제로까지 논란이 번졌는데요.

'sns이슈' 입니다.

<리포트>

런던 ‘메릴린치투자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21살 독일의 대학생 모리츠 에르하르트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흘 연속 밤샘 근무를 한 뒤 돌연사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는데요.

동료들은 그가 숨지기 직전 2주 동안 8차례 밤을 새고 살인적인 강도로 근무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투자은행의 인턴 근무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하지만 밤샘 작업 등 가혹한 근로 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

누리꾼들은 “구직에 필사적인 청년들을 악용해 건강의 적정선을 넘게 몰아붙이고 있다”

“인턴들의 업무시간을 제한하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에 “취업자들끼리의 경쟁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전세계적으로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는 청년들!

현실적인 노동 환경의 개선이 시급해보이네요.

지금까지 '24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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