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해안 호우특보…남부 내일까지 최고 150mm

입력 2013.08.23 (09:29)

수정 2013.08.23 (09:34)

<앵커 멘트>

새벽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은 주말인 내일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서해안지역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미 충남 서해안과 경기 북부지역에는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기 상공에 찬 공기가 내려와 벼락이 치면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한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와 강원도의 비는 오후에 그치겠지만, 충청지방은 낮에도 강한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굵은 장대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50에서 최고 15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는 30에서 80,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은 10에서 5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점차 맑아지겠지만, 충청지방은 비가 온 뒤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인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은 물러나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30도 이상의 늦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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