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성 관광객, 상어에 물려 사망

입력 2013.08.23 (12:26)

수정 2013.08.23 (13:00)

<앵커 멘트>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에서 상어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엔 하와이를 찾은 독일 여성 관광객 한 명이 상어에 물려 숨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있는 독일 관광객 20살 루테로프가 상어에 물렸습니다.

루테로프는 당시 해변에서 9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상어에 물린 루테로프는 오른팔을 잃었고 주위 사람들이 즉각 구해냈지만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관광객을 공격한 상어는 난폭한 것으로 알려진 타이거 상어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리 마이나가(소방관)

사고가 나자 하와이주 자연보호부는 자연을 그대로 보호한 곳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며, 사고를 막기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지 않지만, 특히 올해에는 공격 빈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연간 4차례 정도 보고되던 상어공격은 올들어 벌써 8차례나 발생해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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