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제작에 도전하는 소규모 공장들

입력 2013.08.23 (12:48)

수정 2013.08.23 (13:00)

<앵커 멘트>

봅슬레이는 '빙판 위의 F1'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내년 2월 소치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이 사용할 순수 국산 썰매 제작에 소규모 공장들이 나섰습니다.

<리포트>

일본 최초의 순수 국산 썰매입니다.

도쿄 오타구를 중심으로 30여 개 소규모 공장들이 힘을 모아 만든 것입니다.

오타구에는 한때 만여 개의 공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4천 곳으로 줄었습니다.

다시 한 번 자신들의 기술력을 보여 주기 위해 세계의 쟁쟁한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는 썰매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호소가이 준이치로(봅슬레이 프로젝트 대표) : "일본의 도쿄 오타 구에서 만든 썰매가 세계를 달린다면 우리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실제 코스에서 처음으로 시험 주행을 했습니다.

선수의 요구 사항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공구를 꺼내 개량합니다.

섬세한 조율 덕분에 연달아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오는 10월 완성 예정인 2호기에서는 공기저항과 마찰을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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