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이산 상봉’ 합의…합의문 정리 중

입력 2013.08.23 (20:59)

수정 2013.08.23 (22:28)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3일, KBS 9시 뉴습니다.

남북이 오늘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추석 전후 이산가족 대면상봉과 화상상봉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현재 합의문안을 최종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소현정 기자,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남북 양측은 잠시 전 저녁 8시 40분 쯤 종결회의를 시작해 서로 합의서를 교환하고 최종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화상 상봉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였으며 이견을 상당히 좁힌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봉규모는 우리측이 100에서 300명 인원를, 북한은 종전대로 100~150명 인원를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봉장소는 우리는 서울평양 교환방문을 북한은 금강산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앞서 오늘 오후 2번째 수석대표 접촉 직후 합의서 초안을 우리측에 전달했습니다.

남북은 이미 추석 전후 이산가족 대면상봉과 화상 상봉을 하기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때문에 조만간 합의문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앞서 이산상봉의 시점과 규모, 장소 이 3가지는 서로 맞물려 있는 사안으로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큰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측 대표가 수해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는 했지만 수해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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