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호찌민 방문…세일즈 외교 주력

입력 2013.09.10 (21:16)

수정 2013.09.10 (22:40)

<앵커 멘트>

베트남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호찌민시를 방문했습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습니다.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를 방문했습니다.

천 8백여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8만 5천여 교민이 살고 있는 교민 사회의 거점이기도 합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화에 성공한 우리 모범투자기업을 찾았습니다.

베트남에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안겨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업체입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이 우려하는 대한국 무역역조를 해소하는데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설비 투자를 하는 데도 필요하고, 원부자재를 수입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자꾸 진행되다 보면 (교역 불균형) 부분은 해소가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중소, 중견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도와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호찌민시 당서기장과 시장 등을 접견하고 우리 기업들의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진출하게 될 것 같은데 계속 변함없이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호찌민시 방문을 끝으로 7박 8일간의 러시아와 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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